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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꿈은 이루워진다

조회 수 20604 추천 수 0 2005.08.19 03:38:49
T 평화 와 착함

삐엣따 의 성모상 처럼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는 딸 한테 운전 잘 하고 빨리 오라하고

집에 있던 아들에겐 샤워하고 운전 천천히 하고 오라고 안심시키고

급짝스런 일이 진행되었다.


저희가족은 나름대로 평소에 일생동안 신앙에 충직하게 살아 왔다고

생각 하지만 주님 보시기엔 어떠 하셨는지

우리 모두는 마지막 날 ^^* 셈 *^^ 바칠것이다.


주님 저희들은 늙고 병들어 주님을 찾지말고 젊음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며

평소에 주님 사업에 충직하며 생활속에서 늘 당신과 함께 살고

싶다고 항상 기도해 왔었다.


많은 활동속에 환자들을 방문하고 기도하며 돌보고 세상떠난 사람 들에게는

염과 입관을 시켜 드렸고 교회 안에서 활개펴고 영적으로 마음껏 뛰놀며

주님 사랑 사업에 동참한 삶...


우리집 가장은 정통 천주교 신자 처가집을 만나는 바람에 서른 세번째 선 을보고

개신교 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다음 영세 견진성사,후 명동성당 에서 혼배를 하고

남 다른 신앙생활에 고닮을 정도로 뛰어들어 매일 미사를 하며...


수십년 묵주가 손에서 놓아진 적이 별로 없는 사람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으로 부터

묵주를 하사 받은 성모님을 무척이나 공경한 사람이었다.

나는 내가 시대적으로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는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에야 조금씩 생각해 본다.매일 미사를 함께 하던 가장이 일이 바쁜 탓으로

토요일 아침미사 를 못하고 자기 사업장 으로 나갔다.

시모가 투석을 하시는 병원으로 봉성체를 모시고 가던중


가장의 사업장에 잠깐 들러야 할 일이 있었는데 갑짝스럽게 물건을 가지고

들어온 가장은 속이 답답 하다며 마실것을 원했기에 일하는 사람을 시켜 음료를 준비하게 하였다.

먼저 기도하자 오늘 미사 못했지... 시모에게 모셔드릴 성체를 영하고

손,발을 민간요법으로 따주고 이제 ~~ 다 ~~ 됐다면서 일어 서려는 순간


딸 아이 무릎을 붙들고 쓰러진 가장 그때 내 딸의 모습은 삐엣따 의 성모상 을 연상케 하였다.

곧바로_ 911_ 이오고 경찰들이 오고 영화에서나 본듯한 하얀천으로 씌워져 들것에 실려가는

우리집 가장 아프기나 했나, 예고편 이나 있었나...


수많은 시신들을 염하고 입관을 시켰건만 가장의 죽음 앞엔 남 다른

나의 감정과 놀라움에 내 신앙 어디쯤 와 있는가!! 나를 점검한다.

나자로의 죽음앞에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내 신앙을 위로한다.


하느님이 하셨다.....아......아..아~~내 머리속은 진공상태...

딸아이가 쌔 까많게 죽어간다. 나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어디서 마귀 한테 지는 짖을 하는냐고,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하는 말에


딸아이는 평화를 찾아다고 한다. 예고편도 없이 심근경색증 으로

천상교회로 옮겨간 우리집가장...

이미 4개월전 우리부부는 유럽 성지순례중에 준비 기도는 했었다.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나 극썽 맞은 내 신앙인가 보다.

아들이 도착후 딸과 함께 가장의 운전 면허를 경찰에게 주며

에브리씽 도네션 한다고 싸인... 이미 운전면허에 스티커가 붙쳐져 있지만


갑짝스런 상황이라 가족이 싸인 을 안하면 그만이다 .

모든^^ 선 ^^은 하느님께로 부터 오는것, 우리가 선을 행 함에도

주님이 받아 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


** 눈. 콩팥 ,심장 ,큰창자, 작은창자,근육 ,근육절,골수 ,쓸만한 장기,는

모두 기증이 되고 심장은 특수 심장**으로 연구 대상이 되어

미국 연구원에 옮겨지고 껍데기 만 우리 가족에게 돌아와 장례를 치뤘다.


우리집 가장이 매일 미사를 드렸기에 마땅히 미국 법으로는 안 되는 일 인데도

불구하고,사랑은 때로는 눌을 넘을수 있는것... 5일 장 을 치르는 중에

감실에 계신 예수님과 함께 성당 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장례식이 진행 되었다.


장례식은 레지오장 으로 진행 되었는데 우리 본당에서는 이제것 없었던 유래란다.

프란치스코회 신부님들과 본당사제와 여러분의 신부님 들의 미사봉헌 으로 진행된

우리집 가장의 장례식 때 조사 읽는것을 들어본 수 많은 사람들이 레지오에 들어 왔고


그들은 새로운 죽음을 준비 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묵주기도가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은 묵주기도 를 시작한 날 마데 데레사가 우리집 가장에게

너보다도 네 남편이 더 성인 이라고 말씀 하시더니


마더 데레사 수녀님 쓰러 지셨다는 소식 듣고 우리 부부는 인도에 다녀온 후

수녀님은 다음 해 에 천국으로 마더데레사 수녀님이 가시고난후

내 남편 베드로는 그 다음 해 에 천국행을 탓다.


가장의 죽음 앞에 있었던 아이들은 한 의사와 딸의친구는 양 의사가 되었다.

그들은 하늘 나라를 위한 봉사자가 되기를 약속한 사람들

청년 미사때 복사를 서며 성체분배 봉사자가 된 새 사람들에게


항구한 믿을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내남편 베드로는

나에게 엠마오로 가는 길에 제자들을 연상케 하는 내 사랑 예수...

지금도 선교여행을 떠나면 어느나라에 든 먼저 나타나는 내 친구예수



기도할때 마다 아쉬움을 덜어주는 사람 7 년 이된 오늘도 베드로가 잠든

자리에는 꽃이 떨어진 날 이 별로 없다. 시모는 베드로가 떠나고

1년 3개월을 더 살다가 가셨다. 아들 때문에라도 기도를 더 많이 받고


꽃도 받으시는 내시모 안나에게는 내남편 베드로가 효자 인가보다.

7년이 지나도 나에게는 아까같고 지금같은 일이다.

육 을 벗어 놓고 천상교회로 옮겨간 우리집 가장 베드로...

8월29일 세례자 요한의 참수축일


김동철 베드로가 천상교회로 옮겨간지 7주기를 맞이하며...

북남미 재속 프란치스코회 카나다 연수를 떠나기에

이 마음을 미리 올려 봅니다.


151.200.53.103 진주: 반가워요 Agnes 자매님
그동안 누구신지 몰라뵈었네요
연수회 잘 다녀오셔요.
저는 이번 가지 못하거든요.
항상 유머와 위트가 있으신 자매님 뵙고 싶은데 ~~ -[08/20-10:26]-

24.54.199.220 Agnes: 마리아도 잘지내고 있지요,보고 싶어요,관구장님과 다섯분의 사제들 켈리포니아 일정 마치시고 오늘 아침 모두 떠나셨어요,어제 저녁은 산타 모니카에서 보름달 까지 뜬 바닷가를 내려다 보며 미사와 만찬을 나눴어요,우리가 무엇인데 이토록 귀한 사제를 여섯분씩 이나 보내 주셨는지 ***주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08/2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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