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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몽골 이야기 1

조회 수 20659 추천 수 0 2005.08.02 09:51:30
유목민의 생활은 떠도는삶

한 자매 에게 아이가 세명이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가 각자 다르다고 한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엄마가 이들을 키우는데
운이 좋은 아이들인 듯 싶다 일주일에 두번

사랑의선교회 에서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금요일에는 나눔이 있는날
나눔의 날은 밀가루 한봉지, 쌀 한봉지,
어린 아기가 있는집은 벨지움에서 도네션된

우유가루 한봉지,를 얻어가고
필란드에서 도네션된 옷가지와 신발등을
얻게되며 ,학교에다니는 아이가 있는집은
집에는 물이 없기에 아침이면사랑의 선교회에 와서

씻고 ,아침 밥 을 먹고,교통비를 얻어 가지고 학교에
다녀오면 숙제를 하고 저녁을 먹고 잠은
집으로가서 (한시간정도) 걸어서 간다.
게르라 부르는 둥근 텐트처럼 생긴집 ...

집이라야 불도없는 추운집 그래도 가족 끼리
잠을 재우기 위해 이들을수녀님들이 집으로 보낸다.
잠잘때 겨우 땔감 몇개로
방안에 난로를 피우고 잠을 청하고

다음날 이면 어김없이 같은 생활이 반복된다.
이들 역시 이곳을 만나기 전에는
거리의 사람들로 멘홀에서 살던 이들이다
먹을 것을 얻으러 왔다가 주님을 만나게 되어

직장을 얻은 엄마 쎄랭한은 부엌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말하자면 거지가 출세 했다고들 이야기한다.
많은 거리의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사람
이제는 교리를 받아 세례를 받았고(교리2년)

큰아이 둘은 항올 성당 대전교구에서 오신
김 스테파노 신부님과 함께 생활 하며 복사를 서고
학교에도 다니며,

몽골의 예비 신학생으로 살고 있다.
신부님과 생활 하는 아이들은 여러명 있지만 ...
이들은 행운아 한국 신학교를 가기위해서
준비하고 있으며 신부님께서는

참 사랑으로 이들을 돌보시는아버지 신부님
환경이 나쁘기 때문에 폐병 까지 얻으신 신부님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 지셨다지만 ...
조심 하셔야 하는 형편 입니다.
몽골의 주교님은 필리핀분이신데
한국에 희망을 많이 두시는분이십니다

몽골은 한국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하시며...
몽골사람들은 한국 을 쏠롱고스라 부릅니다.(무지개란)뜻
지난번 방문때는 삼종기도가 만들어 졌어요
옛날 한국처럼 기도문의 말마디를 자꾸 만들어 가는중 이며

3개월전에 갔을떈 성호경이 아흐아롱쑨쓰니니네르 아_멘
3개월 후에 다시 갔더니 기도문의 말마디가 또 달라졌어요

아~흐아롱 쑨쓰니 알뜨라르 아~멘
(니네르)_이름이란 뜻인데
주님을 높이 부르는뜻으로 공경어로는 (알뜨라르 )
이야기거리가 많아요, 아이들만 있는 살레시오회

사랑의선교회 ,베네딕또회등 여러 수도회들이 들어와있고
성공회 프란치스칸 부부 한집이 들어와 생활 하고 있으며
그들은 몽골의 거리사람 보다 더하게 보이는데 ...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로 허술한 모습은 프란치스칸 은

프란치스칸이구나 할 정도의 감탄사를 자아 내게하는
대단한 사람들...
할아버지들만 사는집 .그 사람들은 처음엔 모두가 거리의 사람들
제가 할아버지들 빨래를 했는데 아마 세계에서
빨래를 빨아본 물중에 가장 더러운 물이 나온 거예요

하수도가 없어 빨래 빨아서 버리는 물을 양동이에 담아
한참을 걸어 나가 버리는 정도 추울땐 그물을 잘못 버리다가
발이 얼어 붙어 잘떨어 지지 않는다.
어찌말로 다 하겠는가 가서보시오...와서보시오...

냄새 나는예수, 병든주님 ,배고픈 주님 ,
교도소에 붙들린 예수,여러나라 교도소를 방문했건만
러시아 교도소만도 못한 교도소 상상이 가실런지요 ,

한국분도 계시더라고요 ,무슨일을 하다 그랬는지...
지금은 탈옥하여 중국으로 넘어 갔다고 했어요
뉴-스 에 크게 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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