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의 덕을 쌓으려면,
청빈의 덕을 쌓으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간디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환경학자들은 21세기까지 이 지구가 이대로 존속할 수 있을까 없을까를
염려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을 우리 시대에 와서 너무도 탐욕스럽게
고갈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전에 비해 얼마나 풍요롭게 살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안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궁핍한가? 이삼십년 전 우리는
연탄 몇 장만 들여 놓아도, 쌀 몇 되만 가지고도 행복할 수 있었다,
삶에 대해 고마워할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차지하고 살면서도
그러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
그것은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가릴 줄 모르기 때문이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