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울임 오늘 오시네.
강경규 안드레아
하느님이 붙여주신 천상 탄일
팔백 년 위 우리 님
오늘 꽃신 신고 오시네
가난을 부부 맺어
자식들 배고픈 영혼 밥 되어
보고 싶은 얼굴 그리움 찾아
당신 천상 탄일 오늘
팔백 년 웃음 그려놓고
님의 잔칫날 우리
즐겨 한잔하자고
우리 님 말씀 낯이면 태양 되고
가난한 양심 밝혀주며
밤이오면 달님 우리 어머니 처럼
배고픈 마음 번갈아 업고
옛날이야기 자장가 노래 불러
영광의 빛과 함께
새벽녘 방울
구슬웃음 지으며
우리님 오늘도 예수님 손잡고
우리에게 오시네.
사부님 축일 잔칫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