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해외한인형제회

사부님과 함께(7)

조회 수 21013 추천 수 0 2009.10.28 18:28:13
어느 할아버지가 암 선거를 받았다.
갑작스럽게 암 선거를 받은 할아버지는 성격이 난폭해지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의사들을 매우 힘들게 하였다.
할아버지와 평소에 친하게 잘 지내던 한 어린아이가 위로하려고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어른들이 "네 말 듣고 할아버지가 바뀔 것 같으냐?"하며 말렸다.
아이가 들어 갔다가 웃으며 나왔다. 그렇게 몇 일을 아이가 왔다 갔다 하더니
할아버지가 예전처럼 온화해지고 난폭한 증세가 없어졌다.
신기하게 생각한 어른들이 어린 아이에게 물었다.
"너 할아버지에게 뭐라고 얘기했길래 할아버지가 저렇게 좋아지셨니?"
"얘기한 것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된거야"
"들어가니까 할아버지가 울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할아버지 옆에서 같이 울었지 뭐~"

어린 아이가 옆에서 같이 울어 주는 것만으로도 할아버지는 평상심을 되 찾은
것이지요.
사부님도 스스로 모든 가난한 사람들과 같아지려고 하였고 당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몹시 슬퍼하셨습니다(1첼라노76). 역경을 만나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이나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줄 때, 상대보다 우위에서가 아니라 사부님
처럼 상대방과 동일화시키는 감정이입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런 봉사야 말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라 하겠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 프란치스칸의 봉사가 남다를 이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sort

토론토 성 요한 비안네 11월 소식지 file

  • 이로사
  • 2005-11-27
  • 조회 수 19794

[월보] OC 07년 12월호 file

  • 박야고보
  • 2007-12-27
  • 조회 수 19798

피닉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준비형제회 월보 02/07 file

  • 김요셉
  • 2007-02-25
  • 조회 수 19850

성 디에고 형제회 10월 소식지 file

  • 권 요한
  • 2006-10-22
  • 조회 수 19865

Come &See 수정본 file

  • 진주
  • 2005-11-05
  • 조회 수 19874

토론토 성 요한 비안네 11월 소식지 file

  • 송 미카엘
  • 2007-11-29
  • 조회 수 19876

손님

  • Agnes
  • 2005-09-08
  • 조회 수 19882

영혼을 비춰 주는 거울

  • 진주
  • 2006-06-02
  • 조회 수 19886

멕시코 빈쎈떼꿰렐로

  • Agnes
  • 2005-10-14
  • 조회 수 19897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12월 소식지 file

  • 야고보
  • 2009-12-29
  • 조회 수 19910

[월보]OC 07년 8월호 file

  • 박야고보
  • 2007-09-22
  • 조회 수 19938

성 디에고 형제회 5월 소식지 file

  • 권 요한
  • 2007-05-28
  • 조회 수 19974

사부님과 함께(우상숭배)

  • 하상바오로
  • 2010-03-09
  • 조회 수 20012

사부님과 함께(13)

  • 하상바오로
  • 2009-11-16
  • 조회 수 20014

Merry Christmas!

  • 로사리아
  • 2009-12-23
  • 조회 수 20036

[월보] OC 07년 11월호 file

  • 박야고보
  • 2007-11-21
  • 조회 수 20060

워싱톤형제회 2월 월보 file

  • 진주
  • 2007-02-18
  • 조회 수 20155

버지니아 성 보나벤투라 6월 월보 file

  • 마리아
  • 2007-06-22
  • 조회 수 20169

성 디에고 형제회 5월 소식지 file

  • 권 요한
  • 2006-05-28
  • 조회 수 20188

토론토 북남미연수회 도착안내 file

  • 베로니카
  • 2005-08-13
  • 조회 수 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