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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고령...에

조회 수 21869 추천 수 0 2005.09.22 04:30:37
T 평화 와 착함

박옥녀 레지나 할머니!!!
참으로 마음이 여리고 깨끗하신
LA재속 프란치스코형제회 레지나 할머니,

연대 교수를 아들로 두신 헬레나 할머니가
입 버릇 처럼 하시는 악의 없는 말씀이
어느날 레지나 할머니에게는 큰 충격이 되셨나보다.

와일드한 성격의 소유자 헬레나 할머니는 아무때나 아무에게나
레지나는 안것두 믈~러 책두 묻~~봐 언제나 반복된 말씀들이
레지나 할머니를 마음 아프게 하신 모양이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꿉틀 한다고 그 착하신 레지나 할머니가,
마음이 안좋으셨는지 다른 할머니 친구에게
헬레나가 나 안껏두 믈~른다구 자꾸 허는디!!! 나 맘~이 안좋아 하셨단다.

레지나 할머니께서 레지오마리에가 끝나고
귀가 시간에 밖에 비가 내려 우산을 펴려 하는데
헬레나 할머니(왈) 레지나 !~~ 우산 펴지마~~하고 말씀 하시니

왜 나 우산 가지고 왔어~~ 하고 우산을 펴려는데
자꾸만 언잖은 말투로 글쎄~~ 우산 펴지말구
내~우산 같이 써~~어 하고 언성을 높이시는 바람에

할수 없이 우산을 함께 쓰셨는데 헬레나 할머니 말씀이
레지나 아무게 친구한테 뭐라구 했~ 써~ 어
내가 레지나 안것두 믈~른다구 뭐라~그랬데매

착하신 레지나 할머니 심상치 않은말 투로 걸어오는
헬레나 할머니를 당해낼 도리가 없는 눈치!! 재빨리 꼬인 마음갈아 앉치고
뭘~~ 뭐라고~ 혀 그냥 내가 내소리 현~~겨 사실이 그러니깐 ...

집으로 가신 레지나 할머니 울화가 치밀어
그날 부터 작대기를 들었다 하신다.
작대기는 연필을 뜻 하시는 말씀!!!

레지나 할머니가 팔순을 넘으신 나이에
한글 독학이 시작된 날 *******
기도문을 외우다 보니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작대기를 든 바람에

드디어 팔순이 넘어 한글을 혼자서 깨우치신
레지나 할머니 장하신 프란치스칸!!!
레지나 할머니 말씀 그후 영어를 배우느라구 책을 묻~썼어 하며

욕심을 내면 한가지도 옳게 믇~~혀 하시는
웃음진 얼굴!!! 타인을 원망 하지않고
모르른 자신을 탓 하시며 작대기를 드신 바람에

학교도 학원도 안가보셨지만 팔순을 넘어 한글을 깨치신 레지나 할머니,
입 버릇처럼 던지신 와일드하신 헬레나 할머니의 말씀은
연대 교수를 만들어낸 어머니 답게 레지나 할머니 한글 깨우침에 큰 역활을 하신 분!!!

가정을 방문했을 때 레지나 할머니의
프란치스칸 지침서가 가장 꼬질꼬질 손 때가 묻어 있었다.
할머니는 지침서를 통해 한글을 깨우치신 분

하면 된다는 레지나 할머니 말씀 우리는 명심 합니다.
말 마디로는 원수가 되고 유익한 한글 깨우침에 은인이 된
할머니들을 통해 주님께 영광 드립니다.

사부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글라라
저희를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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