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되는 것들의 일치
결혼은 하나가 되기로 결정한 두 사람 간의 즐거운 징표다,
부부는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사랑으로 하나됨을 체험한다,
결혼은 상반되는 것들의 일치다,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도 상반되는 것의 일치, 유한한 것에 결합되는 일치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는 일치에서 오는 황홀함이 있으면서도 개성이 흐려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서로를 주고받는 일이 불가능해지지도 않는다,
내면 생활의 성숙은 상반되는 것들의 일치와도 같다,
상반되는 느낌과 태도들을 통합시키는 방법을 이해할 때 우리 안에서
일치와 전체성의 감각을 체험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체성을 향해 자라나는 사람은 자비와 정의, 기쁨과 슬픔,
일과 여가, 맞섬과 물러섬을 통합시키는 방법을 안다,
좋은 것이 제외되는 법은 없다, 무시되거나 억앞되는 법도 없다,
키네스 E, 그래브너 작
매일을 새롭게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