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어떤 사람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사탄의 복장을 하고 파티장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비기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길가의 한 교회로 뛰어들어갔다,
교회안에서는 신앙부흥회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이 사탄의 복장을 한 그를 보고 모두 깜짝놀라 아우성을 치며, 어떤 사람들은 출입문으로 혹은 창문쪽으로 부리나케 내빼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숙녀가 의자 한쪽 팔걸이에 걸쳐 놓았던 코드를 집어 들고 그 사람에게 바싹 다가가더니 하소연하기를,,,
"아, 사탄님, 전 이십 년이나 이 교회를 다녔는데요,
그러나 사실 전 늘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대다수 신사 숙녀 여러분의 처지는 어떠한가? 그대들은 신에게 입이 발린 말로 기도할 뿐,
언제나 사탄의 주위를 맴돌고 있지는 않았는지?, 사탄은 아주 뿌리가 싶은데, 그것을 늘 억제되어 왔기 때문이다, 억제된 무엇은 반드시 존재속으로 깊슥히 박혀 버린다,
그래서 그는 위선자가 될뿐이다,
과녁을 향해 달리는 어리석은 인간들,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