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의 행실을 본받지 마라 [마태오 23.3]
사제들, 율법학자들, 바리사이들을 조심하라!
사람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자들도 조심하라!
남들에게는 계명을 지키라고 가르치면서도
그들 자신은 하나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율법을 배우면 배울수록 피해갈 궁리만 하고,
많이 알수록 남을 속여 돈을 가로챌 기회만 노린다,
과부들의 재산마저 등쳐먹지 않느냐?
기도마저 건성으로 입술로만 움직여 바치지 않느냐?
복잡한 새 규정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강요하면서도
자기만은 예외인 듯 뻔뻔하게 모든 규정을 무시한다,
그들은 경건한 복장으로 성인인 척하고 다니지만,
속은 썩은 송장이 누운 무덤이다,
그들은 입만 열면 겸손과 자비를 부르짖지만
성전이든 잔치집이든 제일 높은 자리를 다툰다,
사실 그들은 남을 가르칠 자격도 없다,
그러나 그들이 가르치는 말에는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계명을 충실히 지킨다면 바로 그 사실 자체가
저 위선자들 강도들을 결국 심판할 것이다,
그들의 입에서 나온 바로 그 말들이
그들의 평소 행동을 모두 공정하게 단죄할 것이다,
시로 읽는 복음서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