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경남지구

3월...

조회 수 5864 추천 수 0 2010.03.22 09:56:54
얼음이 풀리는 대지
하늘을 나는 울새 한 마리
갓 피어난 붓꽃.

새 생명과 온기의 표징들이
우리네 세상으로 들어옵니다.

시인 G.M. 홉킨스의 말마따나
"저 그윽한 곳에는
가장 소중한 생명력이 있다." 라는 것을
다시금 체험합니다.

봄이란 마지못해 끌려오거나
마구잡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봄은 우리네 삶에
아주 단순하고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들어와
희망을 새롭게 하고
빛을 되살려 줍니다.

하느님은 봄과 같은 분입니다.
그 임은 우리 삶에 마구잡이로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 임을
강제로 우리에게 오시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단순하게,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오시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시고
내면 그윽한 곳에 있는 생명력을 받아들이도록
우리 가슴을 열어 주십니다.


<리챠드 바이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93 마산형제회 방문 file 손진욱 2012-07-30 6159
192 경남지구 9월 양성자학교 요셉 2009-09-13 6163
191 성지순례 사진(4) file 요셉 2010-07-05 6170
190 사진(11) file 요셉 2009-07-10 6180
189 마산 사진(1) file 요셉 2010-04-25 6186
188 경남지구 1차 교육피정 file 요셉 2010-01-25 6188
187 고성사진(2) file 요셉 2010-06-27 6201
186 진해베드로형제회 선거총회 file 손진욱 2014-08-11 6204
185 고성형제회 방문 file [1] 손진욱 2012-10-22 6205
184 경남지구 10월 평의회 요셉 2009-10-12 6217
183 성지순례 사진(3) file 요셉 2010-07-05 6218
182 경남지구 제7기 양성학교 개강 [1] 요셉 2010-05-10 6220
181 단위 봉사자 회의 file [1] 손진욱 2012-09-03 6221
180 사진(10) file 요셉 2009-07-10 6222
179 경남지구 9월 평의회 요셉 2009-09-13 6229
178 사진(8) file 요셉 2009-07-10 6234
177 마산요셉형제회 방문 file 손진욱 2014-02-24 6244
176 산청심포사진(2) file 요셉 2010-10-17 6245
175 산청심포사진(1) file 요셉 2010-10-17 6246
174 경남지구 2월 평의회 요셉 2010-02-07 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