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한국 사람들이 가장 쉽게 잘못 쓰는 단어는 같아요입니다.

이는 국어학자들의 말입니다.

그런 것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

잘못된 것 같아요.

이런 말은 자신의 확신이 없으면서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주어서 그 말을 듣는 사람들 즉 독자나 청중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결론을 유보하여 쓸데없는 상상력을 유발시킵니다.

같은 것 같아요는 결국 사이비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척하면서 나중에 그 사람의 전기라도 써줄 것처럼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결국은 그 사람과 자신의 악마의 변호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한 마을에 사람들이 마침 시장이 그 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한 랍비를 찾아가서 시장의 자리를 맡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은 다 그 골치아픈 시장 자리를 맡기 싫어서 랍비에게 떠넘기려는 마음뿐이었기에 그 랍비에게 엄청난 지혜와 용기, 힘을 가진 사람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였고 이야기 끝에 시장 자리를 맡아 줄 수 없겠냐는 완곡한 부탁으로 그에게 사정 반 강요 반을 하였습니다.

랍비는 큰 종이에 무언가를 쓰더니 그들에게 주고 그들을 쫓아내더니 문을 잠그고 불을 껐습니다.

사람들이 종이를 받아 보는데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이 하기 싫은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제로 떠넘기지 마십시오."

이 우화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 것일까요? 말을 타면 하인을 거느리고 싶다는 말처럼 우리 인간들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돕고 살아야지 상대방을 괴롭히고 시험하면서 상대방의 박해자 내지 훼방자가 되며 자신과 상대방의 악마의 변호인들이 되려고 하거나 마치 나중에 상대방의 전기 작가가 되려는 듯 시험하고 괴롭히는 그러한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1835
4077 오늘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구로 들어가야 하나요 현승욱 2025-04-14 31
»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같아요 외전;이건 아닌 것 같아요?!^^~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13 20
4075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이야기 셋;성가정에 대하여...!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13 30
4074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회상...!;당신은 하늘과 땅과 이웃과 형제, 자매들과 자신에게 얼마나 당당하고 깨끗하고 겸손하고 떳떳하게 생활하고 계십니까?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13 26
4073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두봉 주교님 선종...!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11 35
4072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앞으로의 우리가 나아갈 길들./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 테지요?!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10 39
4071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해도 너무하는 우리나라 유사 종교의 폐해./나의 경우!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09 22
4070 막간에(다시 쓰기) 번외편-[여명의 눈동자] 중 "여옥의 테마"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08 24
4069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무제, 또는 정O덕 아우를 만나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08 19
4068 막간에(다시 쓰기) 번외편-살펴 볼 것들...!/책임지는 사랑과 책임지는 애국...! 윤승환 사도 요한 2025-04-08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