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인당 GDP가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능가하는 선진국입니까?
우리나라는 1997년 OECD에 가입하며 선진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듯하였고 당시의 전문 관료들까지도 국민들께 선진국이 되었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안 되어 우리나라는 IMF 환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긴 터널을 지나야 하며 금 모으기 운동, 구조조정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고 간신히 회복한 후에도 여러 고비를 겪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들을 모범으로 삼아야 할까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저는 국민 소득은 우리보다 낮으나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낫다고 하는 코스타리카를 한번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명 세계와 거리를 두고 있으나 행복 지수가 우리나라와 그밖의 나라들보다 높은 남양의 도서국가들을 한번 눈여겨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부유층도 중산층도 빈곤층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말을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증시의 독립을 자신하며 출발하여 한때 530만 명의 숫자를 자랑했던 동학개미들이 그 40퍼센트 정도가 빠져나가 서학 개미가 된 것을 보면 그리고 그 숫자가 1,400만 명인 개인 투자자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신들이 가장 잘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세상에는 슈레딩거의 고양이처럼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는 굳이 기도나 묵상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를 통하여 지향을 두며 생각하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즉 터널을 지나거나 차를 기다리는 때처럼 그러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사회대개혁과 같은 또는 이에 준하는 사회대전환이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를 염두에 두며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노력합시다. 기도하는 것과 소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우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고 소통하는 것은 의사가 수술을 하기 전에 환자의 상태를 보고 논하고 처치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즉 기도와 소통과 협력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들이 우리를 돕고 구하고 나아가는 첩경 즉 지름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