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누님이 일찍 출근하기에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났지만 토요일 일정이 별로 없고 보험설계사 공부만 하면 되기에 저는 다시 식사하고 TV 뉴스를 본 후 쪽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설계사 준비를 한 후 다시 잠에 빠졌다가 또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근처의 무인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서 일광욕을 하며 밖으로 나와서 주저앉아서 다시 근처의 편의점까지 가서 싸구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서 마시고 다시 일광욕을 하였습니다.
지금 지구가 처해 있는 많은 어려움과 위기에 대하여 생각하였습니다. 그중 떠오르는 것이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앨버트 아인시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 안에 멸종한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여도 그것이 현실적으로 드러날 수가 있겠구나 하며 몇 년전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걱정이었는데 이제 봄이 되었는데 어찌 될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주변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과 같은 신세가 되었지만 그런대로 건강을 유지하며 활동가로서의 꿈을 이어가고 있고 지금까지 바리스타로서 일하며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많습니다. 활동비도 부족하고 원체 이곳저곳을 후원하다 보니 거의 매달 적자를 보고 있고 사람들과 안 만날 수도 없어서 교제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 간의 활동을 종합한 성과는 사람들과 본당 사람들에게 현재의 인류와 우리 국민, 세상과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과 종교와 교회가 처한 일들에 대하여 폭넓은 소개의 글들과 제 입장을 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아무튼 저도 저의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많이 지쳐가고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도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무인카페에서 저는 지금 휴대전화로 제 친구들과 저의 지인들에게 이 글을 띠우며 이 글을 다시금 재속회에 올립니다. 김수환, 정진석 두 분 추기경님의 말씀처럼 나만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작은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