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었습니다.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던 자리에서 저는 문득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서 기쁠 수만은 없었습니다.
1인분의 순대도 3개에 3천원을 하는 어묵도 천원에 2개 하는 삶은 계란도 저의 상념을 없애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도 역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걸어와서 글을 쓰며 기도합니다. 많은 일들보다 하나의 상념이 하루가 저물어 갈 때 오히려 빛을 더 발하는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사순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