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저는 대림 시기가 되면 한 해의 포부와 목적을 세우는 일을 하나의 습관처럼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거의 세상과 교회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것으로 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의 부제가 바로 사회의 복음화였습니다.
얼마전 한 선생님께 동료지원가로서 포부를 이야기해 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말을 하였더니 조금 당황해 하시는 것을 들었고 저는 그 자리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이고 포부라고 결론지어졌습니다.
결국 그분과 타협하여 실제로는 다른 내용이 적어졌지만, 저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마도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위의 세 가지를 명심하고 있을 법합니다. 세상과 교회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 사회의 복음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 이것들이 이상하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설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다들 즐거운 설 명절이 되셨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이후에도 평안한 하루 하루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