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들이 거의 다 수습되어 이제 장례 절차가 진행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수원시청 주차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 두 번 다녀 왔고 그 전에 온라인으로 추모를 하기도 하고 본당에 위령 미사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은 리본을 저의 가슴에 달고 있다가 어제 저녁 떼었습니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정을 전하며 나눕니다.
다음은 제가 적은 기도문으로 그것을 방명록에 일부 적은 것 같습니다.
소 잃고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키리에 엘레이손.
키리에 크리스티.
크리스티 키리에.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하여 유명을 달리한 여러분들께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과 애도의 정을 표합니다.
여러분들께는 공과 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나 저는 그리스도께서 공만을 기억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통이 없고 슬픔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고이 쉬시면서 천국의 뜰을 거니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아멘.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