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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얼마 전 한 개신교의 장로님께서 우리나라 개신교회의 약화에 대하여 지적하며 한국의 개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실종 현상을 겪고 있다고 개탄하신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최근의 조사에서 종교를 가진 국민의 수가 100명 중에 39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가 발표가 되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교회는 하느님이 머무시는 곳이며 성령께서 임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실종 현상이라면 이는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에서 예수님의 실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헐벗고 굶주리고 약하고 능력이 없고 죽어가는 그리고 어디에 하소연할 곳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교회가 제대로 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구원사업이라는 큰 표어 하에 기업화되고 스타를 양산하는 거대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는 개신교 교회 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주님은 여기 작은 형제 중에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내게 해 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프란치스코 성인이나 마더 데레사의 이야기를 들어서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천주교도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주님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굳이 사순 특강이나 대림 특강을 듣지 않아도 은수자들이나 그 밖의 방법을 통하여 성인, 성녀가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어디에 있더라도 사회적 동물이며 그리스도께서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저 십자가를 바라 보십시다. 저기에 인간 구원이 달려 있습니다. 좋은 대림 시기, 강림 시기, 대강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장애인 활동가의 바리스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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