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오늘은 성당에 조금 일찍 가서 봉사 즉 재털이와 꽃꽃이 폐기물을 버리고 한 장애인 할머니께서 성당까지 올라가는 것을 다른 형제와 도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저와 친분이 있는 나이 많은 할머님을 도와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같이 나누었습니다. 고백 성사도 하였고 파공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 어제 먼길을 다녀왔던 명동성당에서 작은 묵주를 방사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줍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누님이 싸준 김밥을 먹었습니다. 오후의 시간이 되어서 저는 평화방송 라디오를 청취하기 전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문득 윤대녕 작가의 [천지간]이라는 소설의 한 대목이 생각이 났습니다.


"천지간에 사람이 들고 나는 데 왜 자취가 없을까만요."


좋은 오후 되심을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2296
»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성당에서 봉사를 하다./윤대녕 작가의 [천지간]을 생각하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20 8
3746 막간에(다시 쓰기) 번외편-잘 생각들 해 봅시다./임박한 문제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20 12
3745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호 없음-무엇이 옳은 것일까요?/북, 러시아 파병의 진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20 6
3744 막간에(다시 쓰기) 한마음한몸 운동본부으로부터의 초대./뇌기증, 장기기증, 시신기증. [2]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8 8
3743 막간에(다시 쓰기) 번외편-이 글들을 쓰는 이유./조상들에게 그리고 후손들에게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부끄럽지 않게 시간을 보냅시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6 34
3742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지금이 말세냐구요? 그 말이 맞습니다./그러나...!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6 8
3741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사적 종말, 공적 종말.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6 7
3740 쉼표(다시 쓰기) 만병통치약-한 번 쯤 생각해 봅시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6 7
3739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판가르기와 갈라치기의 시대를 넘어서./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5 7
3738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번외편-소통의 기술./어떤 사회이든지 알아야 하는 것. 윤승환 사도 요한 2024-10-1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