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의 청송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뉴맨 즉 가톨릭 학생회를 찾아갔습니다.
한 학형이 저를 마중나왔고 저와 조금 길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에게 성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젊은이들이 노는 건 좋은데 조금 지나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여러 지역에서 왜색 문화와 서양인들의 너무 개방적인 모습에 저는 질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잠시 쉬고 기도를 바친 후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윤락녀들이 우리나라 포항 등지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수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지 유대교나 이슬람교신자처럼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품위를 잃고 사는 것입니다. [진리 안의 사랑]이라는 선종하신 교황님이나 프란치스코 교황님 때 나온 [사랑의 기쁨]이라는 책을 보면 왜 그래야 하는가가 잘 나와 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자유분방하게 사는 것을 그리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책임지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륜입니다. 저는 사실 요즘 유행하는 연예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자유연예지상주의자가 되어 방종한 삶을 살고 낙태나 불륜을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라나 민족은 어떻게 될까요? 두 말할 것도 없이 성도덕과 윤리의식이 무너지고 민족의 고유한 삶이 무너져 결국 나라도 종교도 다 공도동망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발의 먼지를 털듯 서둘러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저는 일본인들을 싫어하거나 서양인들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일부 위정자들을 싫어하는 것뿐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소중한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며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민족도 나라도 살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