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봉헌합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오늘 방금 성당에 가서 성체조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의 성체조배는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확연히 다릅니다.
왜냐 하면 처음과 끝은 어려워도 중간의 방법은 항상 쉬우며 대략 어떻게 한다고 해도 10분이나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1시간 30분 정도를 성체조배를 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성체조배를 마친 후 본당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동상을 보고 기도하면서 그 아래의 평화의 기도를 바치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성체조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10분에서 20분 정도 짧게 성체조배를 바쳤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밖에는 어느덧 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이 많이 흐려져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세상 속의 그리스도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면서도 제 본분은 잊지 않고 있기에 성직자나 교회 어르신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저는 그때 마다 미사 참례와 기도 특히 성체조배로 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성체조배를 드리면서도 특별한 지향을 두지는 않았으나 감실 안의 주님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제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짐작을 하였을 것입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알찬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오늘도 복된 시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오늘도 주님께서 웃으시면서 두 팔을 벌리며 저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