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저는 몇 가지 신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것들 중에서 기억나는 것 하나는 초등학교 입학식 날 검던 것과 한 검은 옷을은 구름에서 태풍이 ㅇ불고 있던 것과 그 가운데 구멍이 뚤린 고목인 나무가 서 있었던 것입니다. 한 친구는 제가 초월적 존재가 아닌가 궁금하다고 하였으나 저는 그러한 꿈을 꾸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며 특별한 것은 아니라며 제 스스로 평가절하하며 꿈은 어디까지 꿈일 따름이라고 설명습니다. 하긴 그 뒤에도 기적이나 표징이라고 보기보다는 천우신조와 같은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일 것입니다.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합니다. 나만 그런 추억과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속이 텅빈 고목과 검은 구름, 태풍, 검은 옷의 수녀님, 그리고 책들. 그것이 제가 본 것들의 전부였습니다. 이제 그곳에는 그것들이 없습니다. 우리는 알기 쉬운 일이나 깨닫기 쉬운 일들을 신비로 돌립니다. 하긴 인간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것들과 같은 그렇다고 미지의 빙문자들의 작품은 더욱 아닌 그러한 것들은 진정 하나의 신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저는 지금도 살아 있고 세상도 멸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추억이 더 애틋하며 그곳에 가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