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현재의 대한민국이나 세상에서는 100% 희망을 주거나 그 밖에 만병통치약이나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노릇을 할 사람은 없습니다. 민주주의란 개인이나 집단의 구성원들이 불완전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들 있습니다. 참된 희망을 자아내는 사람들은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것 즉 마음 다시 말해서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참된 희망이신 주님을 믿고 따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잘 지내시고 가끔씩 화살 기도라도 하며 산뜻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