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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느날 천국에서 노인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담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어느 노인이 자신의 아들을 자랑하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들은 "신부님인데 얼마나 훌륭하다고 하는지 사람들이 신부님, 신부님. 하며 쫓아다녀요."

다른 노인이 자랑하며 "우리 아들은 주교인데 사람들이 주교 각하, 주교 각하. 하며 존경해 합니다." 다른 노인이 나서며 말을 하였습니다. "내 아들은 추기경인데 사람들이 추기경 예하, 추기경 예하. 하며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한 할머님께서 나서며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교황님이시라우. 사람들이 교황 성하, 교황 성하. 하며 몰려다니며 악수나 옷깃이라도 스치기 위해서 기를 쓰지요."


그런데 한 구석에서 선글라스를 쓴 여인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딸은 그 정도는 약과인데요. 내 딸이 비키니 차림으로 해수욕장에 가면 묻 남자들이 오 마이 갓." 하며 넋을 잃고 쳐다 본다오."



어느날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재림을 하였다. 모든 시험과 모든 조사에서 주님임이라고 확인되자 각 종교의 대표들이 몰려 갔다.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그리고 구세군, 그리고 그밖의 이단의 교회나 불교, 원불교, 이슬람교, 그밖의 많은 교회나 종교에서 대표단을 파견하여 이렇게 말을 했다. "아니, 주님. 우리들이 당신이 없이도 잘들 하고 있는데 계시나 내리실 것이지. 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들을 귀찮게 만드십니까? 빨리 원래 있던 하늘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어느 자매님이 임사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사체험이란 것은 근사체험이라고도 하는데 탈혼 상태에서 사후 세계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연옥에 갔는데 그 불길 속에서 한 주교님을 만났는데 자매님이 놀라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니, 주교님. 주교님은 천국에 계셔야 할 분이 왜 여기 계세요?" 주교님은 멋적게 웃으시며 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야, 이 년아. 주교는 사람 아니냐?"



모든 인간은 법 앞에 평등한 것이 아니라 죽음과 심판 앞에서 평등합니다.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그 누구에게나 공동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은 어쩌면 하느님의 은총이자 축복일수도 있습니다. 대통령님이나 노숙을 하는 사람이나 똑같은 인간이며 교황님이나 갓 세례를 받은 아이나 다 같습니다. 이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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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6 막간에(다시 쓰기) 138-무제, 과연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하하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7 17
»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6호-이야기들 중에서 3가지...!;저도 여러분들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7 13
3574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5호-기쁜 소식...!;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시복 대상 승인].늦은 감이 있지만.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7 17
3573 쉼표(다시 쓰기) 135-무제 또는 아침 단상...!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7 17
3572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4호-월급날 벌어진 일들...!;이백의 시 [촉도난]을 생각하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5 21
3571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3호-"잠자는 자여, 일어나라...!";죽음의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4 37
3570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2호-13번째 교황청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감회...!-사탄아, 물러가라. 예수 그리스도께로 가라.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7-02 20
3569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1호-무지는 어리석은 것입니다...!;악도 어리석은 것입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6-30 7
3568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60호-성도를 시험하는 것은...!;우리는 겸허히 자신부터 바라보아야 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6-29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