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교황청 대사관의 김덕년 챌시오 집사님과 대부를 서는 것에 대하여 상의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한 명의 대자도 두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훌륭한 대부가 되지 못할 것 같아서 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저는 저의 절친 홍금식 부회장 즉 과거 명동 녹암회 부회장과 상의 하였고 역시 절친 황우진 전 회장과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아마도 이미 30명 이상의 대자를 가지고 있는 황 회장이나 1명의 대자를 가지고 있는 홍 부회장님, 그리고 김덕년 챌시오 집사님께서 스승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아파트 단지의 휴게 쉼터에 앉아 있는 저에게 은은하게 불빛이 비칩니다. 이 문제는 좀 더 상의를 하고 생각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여름날 날은 저물고 저는 초록색 녹음이 우거진 평상 옆에서 주위를 둘러보고 기도를 드립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비가 올 것 같습니다.
기도를 청하여 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 즉 지구의 운명이 걸린 5년 2개월의 한 날이 또 지나갑니다. 몹시 마음이 아파옵니다.
내일은 주일이니 성당에 가야 합니다. 항상 저를 지켜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성모님의 영이 저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