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Son of a Man), 이문열 작가.
이 책은 번역한 책의 영어명이 (Son of Man)이 아니라 위와 같다.
왜 그런 것일까? 때는 박정희의 개발 독재의 시대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에 매진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교가 겪었던 문제들에 대한 반성이다. 빵이 먼저냐 아니면 진리의 삶을 사는 것이 문제냐? 사악한 방법 즉 책의 등장 인물 중에 한 주인공의 열렬한 추종자가 도둑질과 그 밖의 그릇된 방법으로도 이웃을 돕는 것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도덕군자처럼 사는 것이 옳은 것일까? 주인공은 결국 도덕이나 윤리가 없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지만 그의 회심에 충격을 받은 그의 추종자이자 제자에게 죽게 되고 그 제자도 자수한 후 음독을 한다. 우리는 어떤 것을 소중하다고 여기는가? 이 딜레마에 대한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이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