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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빈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얼마 전 한 훈련소에서 한 훈련병이 규정된 이상의 얼차려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무리를 해서 어거지를 쓰고 억지를 부리다고 해서 되지 않을 일이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순간인가 기적적으로 바위가 깨지는 일이 있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위를 깨뜨리는 것이 문제고 목적이라면 다른 방법을 써야하지 않을까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열망이 결국 열기구를 만들었고 비행기를 일상화시켰습니다. 그런데 만일 억지로 자신이 체력 단련을 하여 하늘을 날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는 그런 일을 하다가 자신의 영육 간의 건강을 상하게 할 것입니다.


옛날 군사 정부의 권위주의 정부 시대나 독재의 시대, 그리고 전체주의적 정치 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시기에 우리는 "안되면 되게 하라"는 식의 이상한 구호 속에서 살았습니다. 물론 저개발국가였던 당시는 그것이 어느 정도 통했을지는 모르지만 당시에도 많은 부작용을 낳았고 그 폐해는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많은 상처와 피해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군대도 변하게 되었고 이제는 제가 만든 말이기는 하지만 "안되는 것도 당연히 되게 하라"는 말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시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군대의 병영 문화 조차도 바뀌는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회의 교육, 의료, 복지 그리고 성문화와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종교마저도 쇄신에 쇄신을 거듭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진작에 그렇게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인간의 꿈과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르간과 솔라이트 등이 주장하고 논술한 시행 착오를 거치게 되어서 비교적 가능한 시대를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의 사회를 만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것으로 되는 것이 다 되는 것일까요? 앞으로도 앞서 이야기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더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더 다양화될 수록 우리 모두를 위하여 그 모든 시도나 기술 개발과 혁신이 필요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은 중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돈이나 재물, 명예, 욕망도 중립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첫번째 과제는 자신과 남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얼차려 도중 죽는 그런 불합리한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잘 압니다.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만듭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를 한다면 사이비종교나 이단종교의 지도자들처럼 그들은 무책임하게 거짓희망과 거짓평화를 약속하고, 거짓치유나 거짓회복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즉 의사도 아니면서 기도로 죽은 사람을 살리고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하며, 장애인을 비장애인으로 만들고 바다가 갈라지게 한다면서 챙길 것 챙기고 자신들의 호언장담과 약속을 어기고 당사자들의 믿음이 부족하다는 식의 억지로 자신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사람들처럼, 어리석기 그지없는 사람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천주교에도 그리고 좋은 다른 교회에도 남들에게 정신을 차리라고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하느님 핑계대고 이웃 핑계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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