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성체조배를 마치고 나서) 형님, 언제 오셨어요?
박종훈 프란체스코 : 승환아, 또 성체조배했니?
나 : 네, 마음이 평온해지고 맑아지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느낌도 서고.
박종훈 프란체스코 : 아직도 전두환과 노태우 같은 사람들도 구원받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니?
나 : 형님, 그런 사람이 아니라 그런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 사람들도 사람인데요.
박종훈 프란체스코 : ..........!
나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어요. 제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박종훈 프란체스코 : 아니야, 승환아. 아니다.
나 : ..........
박종훈 프란체스코 : 승환아,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사람이냐?
나 : ..........!
박종훈 프란체스코 : 나는 아니라고 본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