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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상한 일은 지금 TV를 보면서도 뉴욕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은 관상하기 좋은 날이었고 저는 아침 9시 경에 성당에 도착하여 잠시 터줏대감인 마당냥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쪽의 소나무들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동상을 보고 나서 잠시 그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짧게 기도를 바치러 2층 성전으로 들어가서 성체조배를 하였습니다. 서서히 몸을 일으킨 후 길을 걷다가 여호와의 증인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나서 마을 버스를 타고 병점4거리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남문 시장이 있는 수원 팔달문까지 갔습니다.


잠시 걷다가 탁발을 하고 있는 스님을 보고 나서 합장을 하여 예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지폐로 3,000원을 드렸습니다. 일단 신부님과 아이들의 먹을 빵 2개와 과자 4봉지를 싸게 사서 가방에 넣고 주변을 보고 나서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려고 서성이다가 상품들과,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수제 담배를 피우고 나서 다시 버스를 타고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본당에 도착해서 아이들이 공놀이하는 것을 지켜 보고 나서 그것들을 아이들에게 주도록 신부님께 부탁을 하고 사무장 자매님께 얼마 안되는 교무금을 내고 성소 후원회비와 사회복지 후원금을 내고 나서 잠시 다시 성체조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아이들과 사무장 자매님께 인사를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는 따뜻하였고 저는 뉴욕에 일어난 지진을 생각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오늘은 보통날이었습니다. 관상하기 좋은 날이었고 TV에서는 총선과 뉴욕의 지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은 보통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바람이 산들에 불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깨를 으쓱하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4.06 19:40:14
*.69.194.26

타이완 지진과 뉴욕의 지진에 대하여 잠시 다시 생각해 보며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요즘도 저만 글을 쓰고 있는데 잠시라도 이 자유게시판에 좋은 느낌과 경험들, 그리고 추억과 기억하는 일들을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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