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라자로를 모른 체합니다. 그 외에 그는 다른 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라자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진 음식 찌꺼기라도 배를 채우기를 바랐으나 심지어 개들까지 라자로의 종기의 헌데를 햝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의 운명은 둘이 죽은 후에 갈립니다. 부자는 지옥에 가서 타오른 불구덩이에서 고통을 당하고 라자로는 아브라함 품에 안겨서 평화로이 안식을 누립니다.
현세의 사회 교리에서는 부자도 라자로도 같은 식탁에서 먹을 권리가 주어져야 공평한 세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은 정진석 추기경님이 비판하셨던 것처럼 과연 어떠합니까?
한 번 남과 북, 그리고 세상의 모든 정치, 경제, 종교 지도자들에게 진중하게 묻고 싶어지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사실, 저부터도 얼마나 신경쓰고 기도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