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좋은 부활 시기 보내고 계십니까?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영구와 맹구는 나쁜 학생이었습니다.
툭하면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속이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시험하고 알게 모르게 나쁜 일을 일삼았습니다.
선생님은 반장을 시켜서 그런 일을 못하게 타이르고 꾸짖기도 하고 잘 달래기도 하며 뉘우치기를 바랐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영구와 맹구에게 그러면 안 된다며 말렸지만 그 둘은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구와 맹구는 자신들을 크게 책망하지 않는 선생님이 자신들처럼 바보라고 비웃으며 뉘우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영구야, 맹구야. 늦기 전에 뉘우치고 바르게 처신하렴. 아니면 졸업하고 나서 후회할 테니."
하느님은 우리들의 잘못을 일일히 따져서 심판하지 않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단과 사이비 종교에서도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부활 시기입니다.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