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에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대권병자 Z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정치와 경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것은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처럼 사람이 먹고 마시고 입고 자고 하는 것을 종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말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나라 즉 우리나라와 세상은 그리고 교회와 종교는 아주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다시금 울릉도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고 이제는 노골적으로 그 망상을 현실화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뿐입니까? 제주도민들은 제주도가 중국의 땅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영주권을 주고 투자를 유치한 것은 좋은데 중국인들이 아주 제주도를 통째로 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한 가지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대통령으로부터 아래로는 노숙인들 조차도 현 상황과 사태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권병자 Z는 아니지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은 듣지도 만나지도 못하고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는 유명 가수 서태지의 노래처럼 환상 속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치는 현실이며 경제도 주먹구구가 아닙니다. 그리고 바로 정치와 경제가 문제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가 있다면 하느님의 자비와 인간의 자선과 나눔이 있을 따름입니다. 혹자는 제가 유명해지고 싶어서 그리고 잘난 척을 하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람을 잘못 보았거나 번지수를 잘못 고른 것입니다. 저는 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와 세상의 지도자들과 경제인들 그리고 종교인들이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으면 공도동망의 길밖에는 갈 길이 없습니다.
정치는 한정된 자원과 재원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며 경제는 산수가 아니라는 것이 옳습니다. 정치를 아는 사람들이 헤게모니를 모른다거나 죄수의 딜레마나 치킨 게임을 모르거나 마르크스주의의 정치경제학을 모른다면 그는 정치를 정말 모르는 것입니다. 경제인들이 수요, 공급 곡선이나 케인지안, 네오케인지안이나 통화주의와 현대의 MMT 즉 현대 통화 이론을 모르거나 파레토 최적이나 인간자본론이나 환율과, 주식시장의 모멘텀이나 팩트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이는 그가 경제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잘못된 보물섬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항해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선장과 선원들이 되는 것이며 항해사가 항해를 시작하기 전 물때를 모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잘못은 결국 기초적 지식조차 알지 못하며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천사도 피하는 곳을 바보는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는 유명한 영어속담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다양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수시로 성형수술을 하고 가면을 자주 바꾸며 마치 변검을 하듯이 생활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들이 되는 것입니다. 즉 다중인격의 사람들이나 실패하여 신분세탁을 한 노배우나 아니면 자주 입장을 바꾸며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저질 정치인들과 같은 꼴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저는 과거 유명인이고 촉망받는 사람이었다가 좌절한 반짝 하이틴 스타들과 마이클 잭슨이나 영화 [스펜서]의 등장 인물로 나오는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의 예를 들고 싶습니다.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미리 보기도 없고 다시 보기도 없습니다. 보다 냉정해진다면 역사도 그러하며 성소수자들이나 성도착증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우리는 알면서도 외면하는 활동가나 의사들처럼 아무런 조치나 방도를 구하지 않고 방임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이단인 신천지나 안식교나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천년왕국이 어쩌고 하거나 예수님도 아니면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한 조희성 그 사람과 영생교 교단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은 사람을 피해가지 않습니다. 오직 기초 체력과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만이 병에 걸리지 않거나 혹 걸렸다고 하더라도 금방 회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냉정하고 침착해야 합니다. 아니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7차 대유행까지 갔던 코로나19 사태의 비극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답이 없거나 정답이 너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쌍한 환자를 놓고도 동정심에 울기만 하는 무능한 의사가 되느냐 아니면 작은 기도 작은 실천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느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현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이 많지가 않다는 것과 이제 작은 실천과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외계인은 없으며 인간 스스로가 이 지구라는 별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나아가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우리는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를 들을 때마다 언제 또는 어디에서 즉 엄밀히 말하면 육하원칙에 따라서 판단을 하거나 판단을 유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만병통치약도 없고 도깨비 방망이나 타임 머신 같은 것도 없고 외계인도 없습니다. 모두 정신을 몸을 가다듬고 바른 길을 가야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