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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린 시절 저의 집에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때는 의사의 길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의사가 부족하거나 의학기술이 떨어져서 환자가 죽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돈이 없어서 즉 재력이 부족하여 그런 것임을 알고 정치가 문제이지 의사들의 책임만은 아님을 알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들어 갔습니다. 어떤 이들은 제가 정치적 야심이 있는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일 그랬다면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지 않았을까요?

중대 재해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사이 어제도 2명의 노동자가 현장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국회에 있는 자칭 백성을 구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선봉에 서겠다는 국회의원들이 어쩌면 무슨 말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만일 구세주나 미륵불과 같은 사명감이 있었다면 그리고 마치 자신들은 그런 마음이 있다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번지수를 잘못 찾아서 저같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됩니다. 즉 사람을 잘못 본 것이지요.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이제 마치 강대국들이나 그 밖의 나라들의 무기 각축장과 무기 판매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그러한 전쟁과 피해를 주는 정치인들이 구세주나 미륵불인양 하는 위인들을 들러리하며 엉터리 종교인들은 또 한 소리를 합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백성들을 죽이고 사람들을 고통을 겪게 만들어야 한다면 여러분들은 그들을 구세주나 미륵불이 아닌 사탄의 하수인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서히 종교 전쟁의 냄새도 풍기고 있는 그 전쟁들의 어리석음에 우리는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어느 절대자의 뜻인지 아마 죽어가는 아이들과 청년들은 묻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정치고 문제는 경제입니다. 기존 종교로도 충분히 우리는 만족을 하며 살 수 있을 것이나 정치는 변해야 합니다. 이 시각 저는 밤늦게 정말 벽을 보고라도 고함을 지르라고 하신 김대중 토마스 모어 대통령의 탁월한 식견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그리고 모든 국민들과 거주민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어야 함을 느끼며 저는 눈을 잠시 감고 기도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이고 또 우리가 믿는 종교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이 밤 여러분들께 진중히 묻고 싶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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