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동안 비교적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공부를 하였고 많은 사람들과 많은 종교인들, 신앙인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추억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세상이 미쳐가는 것 같이 되어가는 것을 보니 저 자신부터 정신을 못차리겠고 저부터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요즘 이런 말을 하고 싶어지는 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부디 좋은 종교에 귀의해서 사람답게 사십시오.
아니, 종교에 귀의하기 싫으면, 사람답게 사시기라도 하십시오."
이는 제가 종교인들 중에 존경해 마지 않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과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께서 하신 말씀과 비슷한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 중에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의 말씀 중에서
저는 남들에게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구촌에서 두 가지 큰 전쟁과 기후위기와 환경, 인권, 노동, 최저빈곤의 문제 등과 사회적 약자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문제 즉 에너지 위기와 각종 대립과 갈등과 그 밖의 지구촌과 지구 행성 자체의 부르짖음을 듣고 있습니다.
사람이 개, 돼지처럼 살면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앨버트 아인시타인과 앨버트 시바이쩌 박사의 말, 인류가 문명을 이루며 인간성이 상실되어 짐승과 같은 야수성에 가까와지고 있다는 글을 오래 전에 읽고 매우 걱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자신과 주변의 모습과 우리 자신은 어떠합니까?
진중하게 저와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이웃과 가족과 친지와 하늘과 땅과 조상과 후손과 형제, 자매들에게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하고 겸손할 수 있으십니까? 저는 요즘 많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