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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저도 간단한 컵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방금 마쳤습니다. 그리고 올라가서 수제 담배를 피우고 나서 이 글을 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뉴턴룸과 파이팅실을 찾아서 좀 전까지 북적였던 것도 잠시 뿐입니다. 저는 이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나서 퇴근하여 수제 담배를 사러 가야 합니다. 겨울의 맑은 날이기는 한데 날씨는 조금 춥습니다. 하긴 약간 춥다는 맛이 있어야(?) 겨울인 것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별로 그런 기분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덥다는 것도 춥다는 것도 다 짜증섞인 넋두리 이상의 것이 되니 진정 기후 위기이고 기후 재앙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것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어느 글에서 옛날에는 비가 와도 얌전히 오고 눈이 와도 얌전히 오고 더워도 적당히 덥고 추워도 적당히 춥고 바람이 몰아쳐도 적당히 몰아쳤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틈틈히 일을 반복하며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올리는 이 글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선한 위로와 영향력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었으면 합니다. 밖에는 햇살이 조용히 비추지만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이며 위령 성월의 끝자락이기도 합니다. 한 해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좋은 오후와 저녁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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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2809
3267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23호-논쟁 중에 성모님에 대한 생각을 말하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4 27
3266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22호-대림의 시작을 보면서...!;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현대적 의미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3 18
3265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21호-자승 스님을 기억하며 분향하러 용주사에 들렸습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2 32
3264 쉼표(다시 쓰기) 79-12월 2일 나의 53번째 생일이자 대림을 하루 앞두고...!;또 다른 기억의 습작.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2 18
3263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20호-기억의 습작 중에서...!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2 19
3262 쉼표(다시 쓰기) 78-권하고 싶은 한 편의 노래...!;[바램], 노사연.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2-02 48
3261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19호-어떤 대화...!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1-30 47
3260 막간에(다시 쓰기) 78-어떤 이야기 가운데 하나...!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1-30 31
» 막간에(다시 쓰기) 77-점심 식사를 마치고...!;수제 담배를 피우며...!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1-30 57
3258 등대(다시 쓰기) 삼천년기 교회의 시련.II 제18호-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입적. 윤승환 사도 요한 2023-11-2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