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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러한 일상으로의 삶을 살고 기뻐할 수도 있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하지만, 노동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동현 형제님은 그 불리함을 지금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신앙을 유지하고 틈틈히 자신을 영성, 인성에 맞게 충전하고 있다고 할까 하여 자신의 신앙과 일반적 삶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훌륭한 신앙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지 사는 대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순교를 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는 말을 주로 성직자들이나 종교인들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적색 순교, 백색 순교, 녹색 순교 등이라고 성직자들은 말합니다.


베네딕토 아빠스는 기도하며 일하라고 하였고 지금도 대부분의 수도자들은 기도하고 노동하고 쓰고 미사, 아니 예배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며 삶을 유지합니다.


저의 취미는 재속회에 글을 올리거나 특별한 장소에 가서 짧게 나마 저만의 기도를 올리고 돌아 오는 것입니다.


역사 공부를 사랑하는 것, 즉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수학 공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틈틈히 침묵으로 침잠하는 것도 길고 짧은 관상에 이르는 길도 될 수가 있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현 형제여,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든지 그 기본에 신앙이 있으면 그 중심이 곧 신앙의 도구가 됩니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조금 다르게 써야 하는데 마음이 아니라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좋은 글 보내 주셔서 감사하오며 기도 중에 틈틈히 영성, 인성에 그리고 그것들의 바탕이 되는 양심 성찰과 상식의 성취에 이르시기를 지향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삶을 사시면서 가끔씩 짧은 쉼이라도 스스로에게 허락하셨으면 합니다. 마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친구이자 동료이자 같은 당사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형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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