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사람이면 다 똑같은 사람이에요. 좋고 나쁜 정도인지는 몰라도 그건 아니에요. 사람 위에 사람이 없고 사람 밑에 사람이 없어요. 우리는 다 같은 지상의 나그네인 교회의 일원이요 지상의 순례자들이에요."
"......................."
"그래서 주님께서는 심판받지 않으려면 심판하지 마시라고 한 것이구요. 저의 말이 문제가 있나요, 형님."
"그렇지만 승환아, 너에게 할 말이 있어. 사람이면 다 사람이니 사람이 사람다와야 사람이지...!'
"........................"
"나는 아니라고 본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