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한 봉사자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식사를 할 기회가 주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저보다 한 10년, 20년 정도 나이가 많았고 남성도 있었고 여성도 있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던진 질문이 저의 기억에 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봉사를 하실 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웃으며 짧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말 그대로 다음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려거든 봉사(시각장애인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가 되면 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기도가 필요하면 기도로 봉사가 필요하면 봉사로 돈이 필요하면 벌어서 그리고 몸으로 때울 필요가 있을 때는 몸으로 때웠습니다."
"이것이 제가 그러한 봉사를 지금까지 이어올 수가 있었던 이유입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