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맏아들들입니다.
죄를 짓고 방황하였다면 회개하고 돌아서면 됩니다.
세상에는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단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나의 죄는 너무 무겁고 크고 중하여 도저히 용서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라고 속단하는 것과
나는 아무런 죄가 없으니 회개할 필요가 없다. 고 생각하는 교만함과 완고함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교는 슈퍼맨이나 타임머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에 맡기고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성삼위 하느님께서 당신과 나의 안과 밖에서 당신을 인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엇나가는 사람들이나 비신자들이나 죄인들 조차도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과 평화, 정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용서하고 서로 돕고 살피고 반성하고 계획하며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과 어떤 처지에 있든 하느님께는 성직자들인지 왕이든지 예언자들인지 봉사자들인지 협력자들인지 구분하지 않고 그들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하십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고 하루의 마침은 저녁에 있듯 우리는 앞과 옆과 뒤와 아래와 위를 살피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나 여러분들이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오며 사랑과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