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오늘 휴가를 떠난 사회적 기업 동료들에게 보낸 문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노느라고 수고하시는 동안, 저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서비스센터에 들렸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툭하면 단군의 자손, 세종대왕의 후예, 이순신 장군의 후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 지금 우리나라의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뜻을 말합니다.
야당 대표가 장기간 단식을 하고 있는데 여야를 떠나고 정파나 신념을 떠나서 가서 말려야 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만 단군 왕검, 이순신, 세종대왕의 이름을 팔아 먹을 것이 아니라 마땅히 그에 합당한 노릇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의 도리가 아닐까요? 단군이 그런 가르침을 주고 세종대왕이 그런 가르침을 주고 이순신 장군이 그런 모범을 보여서 그런 것이라면 저는 곰 같은 단군의 자손도 바보 같은 이순신 장군도 바보 같은 세종대왕의 후예라고 하지 않으렵니다.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