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아는 어르신 홍제수씨가 어떤 이단에 피해를 보았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다시 병점역 광장에 들려서 어묵 2개를 먹고 다시 2,000원을 맡겼습니다. 어느덧 40,000원 정도의 돈이 모였습니다. 아직은 이분이 어떤 구치소에 들어가 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가 돌아오기 전에는 올해까지는 이 일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저는 우체국에 들려서 편지를 부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적어도 1주일에 두 번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때 마다 그가 다니던 그 분식집에서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그를 생각합니다. 분식점의 두 사장님에게는 그가 나를 만나지 못하고 떠나면 그에게 그 돈을 주고 잘 살다 달라고 이야기를 해 주라고 할 생각입니다. 이것도 전교나 공동선과 사회정의를 위한 일인지는 모릅니다. 아무튼 얼마되지 않는 돈을 벌고 있는 저이지만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하고자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 여러분들,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