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년이 굴뚝 청소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한참 후 두 소년은 나왔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얼굴과 몸이 더러웠고 한 명은 얼굴과 몸이 깨끗하였습니다. 둘 중 누가 얼굴과 몸을 깨끗이 씻었을까요? 그것은 얼굴과 몸이 깨끗한 소년이었습니다. 왜일까요? 그는 바로 자신의 친구를 보고 자신도 얼굴과 몸이 더럽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다른 소년은 자신의 친구를 보고 자신도 얼굴과 몸이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던 것이지요...!
이 번에는 두 소녀가 청소를 하러 시궁창에 들어 갔습니다. 그 중에 한 소녀는 깨끗하게 나왔고 다른 한 소녀는 더럽게 되어 나왔습니다. 누가 이 번에는 얼굴과 몸을 씻었을까요? 더러운 소녀였습니다. 얼굴과 몸이 더러운 소녀는 자신의 얼굴과 몸을 거울에 비추어 보고 더러운 줄 알고 씻으로 갔고 깨끗한 소녀도 자신의 얼굴과 몸을 거울에 비추어 보고 깨끗한 것을 느끼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
고백 성사는 이러한 것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