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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인본주의적 철학을 가지고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고 이야기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식 또는 지혜의 교사"라고 불리는 소피스트였습니다.

그들 중 프로타고스 같은 사람들은 "인간이야 말로 만물의 척도"라고까지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그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하며 양심의 소리에 즉 [다이모니온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적들로부터 고귀한 신들의 신성함을 부정하고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신앙관을 심어 주는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게 되고 반대자들은 그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로 하여금 독배를 마시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한 가지가 등장합니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하고 죽음을 달게 받아 들였다는 거짓논리가 등장하였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꽤 오랫동안 그것도 진리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는 일제 침략기의 일본의 "한 어용교수가 자신의 제자들에게 일제 침략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합리화하기 위하여 멋대로 만들어낸 말"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민주화가 된 세상에는 "위헌법률심판" 제도나 "헌법소원"이 있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조금 이상한 솜씨인지 궤변을 발휘하여 소피스트들과 같은 주장을 합니다. 지나가는 소, 말, 돼지, 강아지가 다 웃을 일입니다.

저의 마음샘에는 원장님이 소크라테스라는 방을 특별히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그러신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중에 "소크라테스의 탈을 쓰고 소피스트의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내로남불"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자기나 잘할 것이지 소피스트와 같이 "'자신의 잘못은 다 용서가 되는 일들이고 남의 잘못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약간씩의 상처가 있고 약간씩의 아픔은 지니고 사는 사람들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생각보다 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주님이 약속하시는 믿음과 구원을 이야기하고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식사 맛있게들 하시고 영, 육, 혼을 지닌 인간들답게 쉴 때 쉬고 놀 때 놀고 일할 때 일하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먹고 마시고 할 때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8.30 00:08:24
*.69.194.26

우리는 사람들의 인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중요한 것이란 하늘의 인정과 자신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중요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특히 빛의 자녀가 아닌 사람들은 남의 인정과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목말라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좋을까요? 삶의 진솔함을 배우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사람이 만일 남의 눈치와 평가에만 급급하고 하늘의 인정과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평가에는 소홀히 한다면 보기 좋은 우상이 될 수는 있어도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는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착한 사람을 그만두는 일"이라는 심리학자들과 철학자, 신학자들의 견해를 명심하십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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