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고 원인을 밝혀 낸 후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
결국은 탄소 중립의 이야기, 쓰레기를 줄이고 오염 물질의 배출을 규제하고 법안을 만들면서 기도를 하고 근원적 처방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도만 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고 직장에 출근도 않하면서 기도원 같은 곳에서 기도만 하거나 아무런 대처를 안 한다면 말 그대로 넌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설사 한두 차례, 아니 여러번 그런 때에 비가 내리거나 소나기, 폭우가 쏟아져서 잠시 더위를 식힌다고 하여도 그것은 언발에 오줌 누기라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즉 기적도 표징도 기도와 정성, 희생, 노력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사실 그 밖의 것은 하느님과 인간이 공동으로 만든 것이 아니면 우연일 따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여름이 다시 오지 않나 하는 식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외국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계 각국 특히 선진국들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그리고 탄소와 쓰레기를 줄여 나가야 하며 하느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으로 규제와 법안을 만들고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협력과 대안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해 가야 합니다.
아니면 하느님께 빌든 부처님께 빌든 한울님께 빌든 아니면 법신불사은님께 빌든 천하대장군에게 빌든 다음과 같은 것들 즉 타임머신이나 도깨비방망이, 아니면 하늘의 궁창이 다시 열려서 노아의 홍수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비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일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공짜를 좋아하다가는 큰 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미래의 사회는 정답, 비밀, 공짜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인구는 채 1억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80억 인구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원시시대도 선사시대도 예수님 당시도 중세도 아니고 산업혁명기도 아닌 21세기 3천년기의 시대입니다. 진중한 성찰과 판단이 요구된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