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에서 하나의 기도법을 가르치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베네닥토 성인의 생애와 가르침을 들었을 때 배운 말인데 지금도 제 마음속에서 남아서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천주교, 아니 그리스도교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의, 특히 불교나 그 밖의 고등 종교에서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흔히 기도의 제목과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때 어떻게 처신하는지요...? 여기에 대하여 교회는 이러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다음의 3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것입니다.
1)나는 누구인가?
2)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3)나는 어디로 가는가 즉 가고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물어 보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기도의 제목과 주제가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간의 존재 이유와 실존을 찾는 방법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제대로된 기도와 그 방법을 얼마나 깨닫고 있는지요? 저 스스로에게부터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심을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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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