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성도는 자신을 자랑하기 보다 주님을 자랑하고 다른 성도들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종교에서나 말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그의 친구이고 같은 성도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의 입으로 자랑하게 해야지 자신이 뭐라도 되는 양 주님보다 다른 사람들보다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것을 즐겨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과 성도들을 자랑하려고 했지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훌륭한 교육을 받고 훌륭한 바리사이의 지도를 받았던 모범적 유다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가문 출신에 날 때부터 로마시민권이 있는 당당한 자격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천주교와 개신교, 그리고 다른 교회의 위기는 성직자나 성도들이 너무 똑똑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정치와 종교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어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분단국가의 오명과 묵은 지역 감정과 학계, 종교계와 사회 단체가 각자도생의 길로 빠지고 있고 화합과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하라고 한 사도 바오로의 말과 자신의 개인적 영달이나 욕망, 이익, 명예보다 다른 사람들을 빛나게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즉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과 분열과 분규가 사라져 갈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