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선!
기도를 드릴때에는 '주님의 기도' 뒤에 '아멘'으로 환호 하면서 전례행위 즉 미사나 성무일도를 봉헌하는 경우에는 '주님의 기도'뒤에 왜 '아멘'으로 환호하지 않는지요?
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해도 되는지요?
"신심행위에서와는 달리 전례행위에서는 반드시 주례자나 전례봉사자가 있어야 하고 그들의 기도나 권고, 또는 동작에 대해 공동체 전체가 동의와 찬성의 표현으로 ‘환호’를 하는 의식을 취하고 있다. ‘아멘’은 그러한 환영과 찬성과 동의를 표현하는 ‘환호’ 중의 하나이다. 환호에는 ‘아멘’, ‘알렐루야’, ‘호산나’,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등이 있다.
그런데 전례 중에 주님의 기도는 주례자나 전례봉사자가 드리지 않고 공동체 전원이 함께 드린다. 이처럼 주례자나 전례봉사자가 드리지 않았기에 공동체 전체의 동의가 필요 없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의 기도 뒤에는 아멘을 생략하고 그 주님의 기도 다음에 곧바로 이어지는 주례자(사제)의 부속기도(미사의 경우)나 전례봉사자의 마침기도 (성무일도의 경우)가 끝나 후에 ‘환호’를 하게 된다. 미사의 경우 사제의 부속기도가 끝나면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라고 환호하고, 성무일도의 경우 전례봉사자의 마침기도가 끝나면 ‘아멘’으로 동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례자나 전례봉사자가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전례기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도가 끝나는 곳에서 아멘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님의 기도를 한 후 아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신자들로부터 자주 받게 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