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뉴버그가 '신은 왜 우리를 떠나지 않는가'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신경신학의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영적체험의 보편성에 기반한 인류 보편의 종교심을 강조하는
inter- spirituality 적 관점'에 대하여
프란치스코회은 어떤 입장인가요?
신경신학의 이러한 관점은
'여러 종교는 같은 절대적 존재에 대한 영성 체험을 각기 다른 문화안에서
해석한 여러 결과다'라는 입장인데요
이러한 관점이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종교간 대화의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러한 관점은 부정되고 단지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정도의 수준인가요?
두서없는 질문이오니 간략하게 답해주셔도
무방합니다.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물음을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신경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합니다만,
종교간 대화의 교회 입장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비그리스도교 선언과
종교자유에 관한 선언을 참고하시면 더 쉽게 교회 입장을 아실 것 같습니다.
다만 가톨릭교회는 타종교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초자연적 계시를 믿습니다.
하느님은 어느 특정종교에 귀속되실 수 있는 분이 아니며
인간은 모두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피조물이라는 하느님의 창조성에서
어느 누구도 제외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지요.
프란치스칸은 교파나 어떤 사조로 대응하기보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피조물이라는 존엄성 안에서 대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부님은 이단과 대응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고
이슬람의 술탄과 대응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형제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모든 사람을 형제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작은형제회 수사님들께 여쭈어 봄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