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장마의 피해는 대부분 인재라고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장마 전에 작년의 수해의 피해를 복구하고 이런 장마에 대비를 철저히 하였고 재난 피해 매뉴얼 대로만 행동하였다면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서 하느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하느님을 믿지도 않으면서 하느님을 원망합니다. 그런데 재미가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의 사람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하느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며 지금도 하느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 하느님이 재앙을 내리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일본의 그리스도인들 특히 천주교신자들의 수와 일본 사람들의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대부분 태양신인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천조대신)이라는 여자신을 믿거나 불교를 믿으며 그들이 믿는 구세주는 니니기 왕자라는 태양신의 아들입니다.

간단합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 하느님이 재앙을 내리셨다면 화개하고 하느님을 믿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원망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 합니다. 대다수 일본인들이 태양신을 믿거나 불교를 믿으면서 하느님을 원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들이 잘 알고 있으면서 바보짓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대구의 신천지나 부천의 영생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가까운 실례로 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하느님을 믿는 척하면서 하느님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버스 기사가 타지도 않은 사람에게 요금을 내라고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치는 것이나 다름이 앖습니다. 순전히 억지인 것이지요. 버스를 보고만 있는 사람에게 버스 구경값을 내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그 운전기사의 정신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느님을 믿어야 하는 것이나 하느님을 재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분명히 하느님 잘못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억지를 부린다면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들의 뚯에 따라 그렇게 이상사회가 도래하는 것도 아닌데 일본 사람들이나 신천지 신자들이나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신자들은 전도에 나서고 폐수를 방류하면서 또 바보 같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다른 재앙이나 재난을 당하면 또 그런 말들을 하고 억지를 부리고 하느님을 제대로 믿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을 원망하고 하느님을 탓할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