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영 방송 KBS의 시청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을 찾은지 대통령과 이른 바 윗선의 지시에 따라 그 시청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이 제기되었고 이제 그 방법을 두고 서서히 KBS의 목줄을 쥐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원래 KBS의 시청료는 전기요금 고지서와 동시에 제공되어 그 항목에 표시되어 당연히 내는 것인데 정부의 방침 대로라면 KBS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KBS를 비롯한 각 언론인들과 뜻있는 지식인들이 여기에 대하여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국민들의 반응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시청료 납부의 의무가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니 만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며 반기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공영 방송 시청료는 그렇게 분리 징수를 하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며 공영 방송 길들이기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물론 반대합니다. 이는 정말 우리가 살피고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될 일입니다. 공영 방송 KBS의 시청료 징수 문제는 만일 분리 징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다시금 공론에 부칠 일이지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서고 있는 KBS와 다른 언론인들과 활동가들의 의로운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