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개인적인 신심으로 예전의 수도복을 꺼내 입고 미사에까지 참례하는 것이
회칙의 정신에 어긋나는가 하는 물음에
저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리면 회칙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수도복을 입고 미사참례 하는 것은 회칙과 회헌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전 수도복을 입고 미사참례 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집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더욱 올곧은 마음과 현양된 마음을 가지고 주님과 만나기 위해
수도복을 착용해 본다면 개인적 신심에 의한 이 발로를 어찌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수도복을 꺼내 한참을 들여다 보며, 첫 서약을 했던 그때를 되돌아봅니다.
그때의 그 감격을...
사람이(제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인간이(제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랑해 주십니까?
라며 철철 흐르던 눈물을 닦을 수 없었던 그 옛날 그 감격을...
그러나 회칙이 나에게 수도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회칙의 정신,
곧 크리스천으로서 프란치스칸으로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교육과 깨달음을 통해 들었을 때,
그 감격과 기쁨의 올바른 의미를 되새겨야 했습니다.
저는 그때 수도자이길 바랐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도자가 아니라 해서 재속프란치스칸으로 사는데 어떤 걸림돌도 없습니다.
1회, 2회 수도3회 수도자는 프란치스칸 수도자로서의 자긍심을,
재속프란치스칸은 재속성을 지닌 프란치스칸으로 자긍심을 지니는 멋진 삶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수도복과 같은 표지를 지닌 타우십자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족하답니다.
이런 글을 올려주시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형제로 맞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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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나는 성탄절과 부활절 그리고사부님 대축일 및 우리형제회 주보성인축일과 형제회창설일 때에는 장롱속에 묻어 두었던 수도복(??) 아니 재속프란치스코회복(???)을 꺼내 입고 미사 및 기도에 임한다.
> 이런 축일을 기하여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서 잠시나마 흩트러졌던 프란치스칸으로서의 정신을 다잡아 보고
> 다짐하는 차원에서이다.
> 이런 나의 행위가 회칙에 위배되거나 어긋나는 짓인지 형제자매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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